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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avel #sports #news #may #monday

🎈오늘은 최근에 인상적이었던 곳, 맛이 좋았던 곳 몇 곳 짧게 짧게(과연?;) 알려 드릴까 해요…주말이니까요^^ 🎈누군가 소중한 사람과 한끼 하고플 때 바로 떠오르는 식당 있으신가요? 전 요즘 몇 없는데.. 최근 절친 후배의 초대로 따라 간 곳은 단기간에 잇따라 갈 만큼 맘을 사로잡았어요. 장르는 정통 프렌치! 🎈헌데…실은 예전에도 간 적이 있는 곳. 현 위치가 아닌 남산에 있을 때였는데요. 한동안 안 가서 잊고 있었어요.‘남산 비스트로’ 시절도 맛에 정평이 난 곳이었으니 아마도 알 사람은 이미 다 알지 싶은데… 새로운 곳에서 간만에 먹으니 맛이 또 새로이 다가오더라고요. 🎈정통 프렌치를 정석으로 잘 하는 곳 다른 지역에도 있기야 하겠지만 내 생활반경 내에 있느냐도 중요하잖아요?적어도 내 생활권에선 원탑. 아니 벗어나도 흔치 않은 진미에요. 홀에 대개 프랑스인 손님이 있는 건, 귀하디 귀한 맛이라는 반증일 수도…각설하고 이름은 ‘쉐 로랑’ ( @chezlaurent_seoul 2,3,4,5컷). 지인 통해서만 예약 받는 시스템인데요(한번 방문하면 재방문 가능). 서울은 Sooo~~~oo 스몰 월드. 몇 다리 건너면 분명 예약 가능할 테죠. 참, 저 쥬이시한 육즙 품은 감칠맛 폭발 프렌치랙은 강추 중에 강추. 🎈요 십 여 년간 서울의 미식 지도가 한층 화려하고 풍성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예전부터 있을 건 다 있어왔죠. 시장이 커지고 맛이 더 세분화/심화되고 있을 뿐. 살아남은 노포는 몇 안 된다지만 프렌치야말로 이 땅에 일찍부터 뿌리 내린 장르였단 생각이 들어요. 나도 태어나기 전의 일이긴 하지만 근대화 시기 ‘구락부’(倶楽部)에도 프렌치요리가 있었다니까요. 그러고 보니 아주 어릴 때는 플라자호텔 2층에도 엄마아빠 따라 다닌 프렌치 식당이 있었고(여기 뫼니에르는 어린이도 홀딱 반할 만큼 정말 맛났죠) 대학 땐 교보 2층에도(지금은 대기업이 인수해 운영 중인데 예전 그 맛과 멋은 사라졌지만;;) 있었고 프랑스문화원이 스카이라운지에 직접 운영한 곳도 있었고.. 청담동에는 #라미띠에 , #레스쁘아 #욘트빌 등도 꽤 오랫동안 건재 중이죠. 🎈쓸데없는 썰 또 길었;; 담은 카페 이야기~. 최근 가장 인상적였던 #신세계연수원 (1,6,7,8 컷)은 1층에 들어서자마자 천창을 통해 쏟아지는 자연광과 웅장미 넘치는 로비만으로도기분이 좋았고요. 우측에 카페 #트웰브 가 있는데 가벼운 브런치 메뉴, 애프터눈티 하기 좋은 디저트 메뉴가 있어요. 시금치버섯 파니니←맛 없을 수 없는 정석의 맛이지만 아~주 맛나고요. 녹진하게 잘 끓여낸 프렌치어니언수프도…..굿(요 몇 년 내 외식 동선상으로는 #오부이용 버전, 남영동 #살팀보카 버전이 젤 맛났는데 트웰브도 합류시키기로~ㅎ. 각기 다른 풍미로 아주 농후한 맛이지만 셰리와인 풍미가 진동하는 오부이용의 프렌치어니언수프가 내겐 으뜸. 아니다, 차돌박이로 깊게 우려낸 육수를 쓰는 살팀보카 것도 으뜸~). 🎈메론빵(メロンパン) 예찬론을 오~래 전 피드에도 썼는데요. 도쿄 살던 시절 메론빵이야말로 학교매점서 수없이 사먹어 내 얇은 지갑을 꽤나 축냈던 추억의 빵. 문득문득 그리울 때가 있는데 최근 @hirosjchen 님 피드에서 은혜로운 정보를 get! 바로 향했죠^^→ @avekcheri 🎈같은 식당 자꾸 언급하는 게 그렇긴 하지만…맛나니 어쩔 수 없죠. 감자 마니아는 감자전도 주기적으로 먹는데요, 그토록 오래도록 좋아한 삼청동수제비를 내동댕이치고 갈아탄 것이 #무교동유정낙지본점 (광화문 #yoojungnakji_1966 )의 감자전. 옛정을 한방에 날려 버릴 만큼 압도적으로 맛나거든요. 보통 감자전은 갈아서 수분 빼고 남은 것에 전분 섞어 굽는 게 일반적인데, 여긴 완전 감자100%. 거칠게 간 감자 오직 100%를 궈 주는데 살짝 스위스전통요리 뢰스티( #roesti ) 질감 비슷한데 다르고, ‘바싹’ 구워 달라 해 먹음 정말 넘 꼬소하게 맛나요. 겉바속촉 그 자체. 여기 특유의 상큼 짭조름 장에 찍어 먹음 얼마나 맛난지🤩 🎈마지막 컷 둘은, 늘 변함없는 맛의 독일빵집 @achso_bakery 가 양재천으로 이전. 저 베이직한 햄&치즈 브룃헨이 급 당겨 달려간 날 찰칵 📷🤍 🥨프레첼&독일 맥주🍻마시며 홀로 앉았고픈 태라스도 굿(실제로 그런 분 많았) 간만에 #나의밥집이야기by92style 🤍